안녕하세요 :)
오늘은 신기한 열매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아빠가 산에 다녀오셨는데 버섯과 함께 신기한 열매를 가져오셨다며 저를 부르셨어요!
응? 처음에는 비주얼을 보고 이게 뭐지..? 싶었답니다.
겉은 흙이 조금 붇어있는 느낌에 어떻게 보면 키위 같기도 했고요?
정말 처음 보는 열매였어요.
그 중에 하나는 입을 쫙 - 벌리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입을 벌린 것이 잘 익고 맛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살짝 징그러웠던 비주얼ㅎㅎ 한국의 바나나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다시 보니 귀엽기도 하고요?
한국의 바나나라고 불리는 '으름'. 으름열매, 어름열매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으름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으름은 한국의 바나나이자 건강식인 열매라고 합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주로 말려서 차로 끓여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염증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산지에 자생하며 나무를 타고 잘 올라간다고 해요. 열매는 맛이 달고 식용이자만 씨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저도 살짝 베어 물어봤더니 씨가 정말 많더라고요. 한입 먹고 씨로 다 뱉어버렸네요ㅎㅎ
친척집에 챙겨갔더니 어른들에게는 인기만점이었지만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맛있는 한국의 바나나, 쉽게 볼 수 없는 열매라 참 신기했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한국열매 으름을 한 번쯤 맛보셔도 괜찮을 듯싶네요 :)